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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2007.11~12)

20071206 미서부여행 넷째날1 (라스베가스-캘리코-바스토우-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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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아침은 황량하다. 난 아침이 활기찬 도시, 오후에 할 일이 많은 도시, 저녁이 낭만적인 도시가 좋은데..여긴 그 중 뭐하나 갖춘게 없다. 뭐냐구 대체~~. 작은 웨딩채플을 보면서..저기서 주례를 서는 목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저기서 지난 밤 식을 올린 커플들은 어떤 마음으로 결혼 첫날을 맞고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문화가 아무리 다양하고 사람의 삶이 제각각 다른거라 해도, 결혼만큼은 정말 신성하고 아름답고 신중한 것이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황량한 호텔의 도시를 떠나며...

갑자기 리빙 라스베가스가 떠오르는군..한 번도 끝까지 보지 못하고 잠들었던 그 영화.